[예술=디아티스트매거진] 인터넷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김정기 화백의 드로잉쇼 영상을 접한적이 있을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순백의 종이 위에 머릿속에서 상상한 것들을 즉석에서 단 한번에 그려내는 드로잉 천재.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그의 드로잉은 웹상에서 뿐만아니라 이제 전 세계적인 유명 작가, 회사로 부터 극찬을 받으며 협업제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선 보인 드로잉 쇼에 이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인 ‘앙굴렘’에 한국 만화가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으며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또한 얼마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의 광고를 통해서도 드로잉을 선보이며 세계시장에서 김정기 화백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쌓아가고 있다.
<김정기x몽블랑>
각각의 독립된 형상을 하나 하나 그려나가며 최종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완성체를 만들어 나가는 그의 드로잉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순간의 풍경을 실제 보면서 그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일각에서는 김정기 화백의 능력이 노력을 뛰어넘어 한번 본것은 사진처럼 기억하여 쏟아내는 ‘서번트신드롬’이 아닐까라는 말도 나올만큼 김정기 화백의 능력은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놀라울 정도이다.
세계 예술인들과 팬들 사이에서 펜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라는 평을 듣는 김정기 화백,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