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한권의 책으로 300점이상의포스터를 즐겨보세요!

#1. 컬렉터의 아내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남편이 컬렉터라는 사실을 유럽으로 떠난 신혼여행에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컬렉터란 돈 많은 회장님들이나 하는 호사 취미이지, 우리 같은 평범한 소시민이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하는 신혼여행 내내, 어두운 분위기의 골동품점에서 쿰쿰한 냄새를 맡으며 오래된 한국 지도와 책 그리고 사진 등을 찾아 헤맸습니다. 꿈꾸지 못한 여정이었습니다. 시끄럽고 값싼 식당에서 저렴한 음식을 먹으며 절약한 경비는 한국 관련 고지도와 한국 옛 자료들을 구입하는데 써버렸습니다. 입 밖으론 내뱉지는 못했지만, 혀끝에선 “이런 **놈”이란 말만 맴돌았습니다. 컬렉션을 제외한 모든 삶을 최소화하는 우리의 고단한 운명적인 삶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나 봅니다. 그렇게 우리는 20년을 넘게 한국 관련 서양자료들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한국 고지도를 살때, 맘 좋은 지도상 주인이 선물처럼 준 무궁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 옛 판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로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하면서 저 역시 서서히 컬렉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 쪼들리는 삶과, 더 풍요로운 컬렉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아트인데코의 탄생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사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아트인데코'의 시작도 이 컬렉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들을 우리만 간직할게 아니라 다른이들에게도 나누어 볼까 해서 시작된 브랜드가 바로 아트인데코 입니다.

학창시절 건축을 전공하고 이 후 사회에 나와서는 인테리어업계에서 일 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클래식한 디자인 보다 모던한 디자인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 오래 살고 여러 번 취향이 변하면서 늘 질리지 않고 편안함을 주던 클래식한 이미지가 좋았고 의외로 클래식한 이미지가 현대적인 감각과 만났을 때 놀라울만큼 모던한 느낌을 주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트인데코는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3. 포스터북을 기획하게 된 계기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아트인데코의 주력 상품은 아트 포스터입니다. 그러나 포스터의 비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아름다운 그림들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과 생산 비용을 무시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문득 펀딩을 통해 아트북을 제작해 볼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실천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의 편딩 취지는 아주 명료합니다.
 

아트북을 통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그림을 즐기고 소장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페이지를 포스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35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인 만큼, 책 속의 그림을 즐기고 또 소중히 소장할 수 있도록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을 계획했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 각각의 페이지를 포스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액자를 쉽게 구할 수 있는 A4 사이즈로 디자인하여 제작했습니다.

카페나 집 장식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공간을 장식할 수 있게 다양한 주제로 이미지를 구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A4 포스터 하나가 저렴한 것도 5,000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300여점의 엄선된 이미지로 구성된 저희 아트북은 소비자의 감성을 충분히 표출하면서 편안한 가격의 장식 소품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컬렉터의 외도” 전시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올1월에는 그동안의 컬렉션들을 모아 갤러리 북과바디에서 “컬렉터의 외도”라는 제목의 전시를 기획하여 진행했습니다. 원래 남편의 주 컬렉션은 한국 관련 지도와 사진들이지만, 이 전시 제목인 “컬렉터의 외도”에서 보듯이 주력 컬렉션이 아닌 그림과 판화 위주의 이미지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17세기의 이미지에서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방문해 즐겁게 감상하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전시 카탈로그나 브로슈어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는데, 준비되지 않아 작은 엽서를 대신 선물로 드렸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과 요구가 이번 ‘포스터 북’ 또는 ‘이미지 북’ 펀딩 기획에 용기를 주었고, 또 계기가 되었습니다.

#5. 포스터북 소개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이 포스터북에는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300점 이상의 고퀄러티 판화및 그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갤러리 북과바디의 “컬렉터의 외도”에서 전시된 원본 작품을 비롯하여, 동료 컬렉터의 도움으로 입수한 디지털 이미지와 저작권이 말소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한 이미지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모든 그림들은 A4 사이즈에 맞게 디자인되었고, 10 페이지 내외의 소개글을 포함, 총 350페이지 이상으로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했습니다. 종이는 일반적인 책에서 사용하는 재질이 아닌 포스터에 사용하는 고급매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6. 포스터북 내용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포스터북은 다양한 분야의 그림들을 수록하여 독특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동물, 식물, 지도, 캘리그래피, 오브제, 건축, 사람, 종교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분들에게 모두 다가갈 수 있습니다. 

#7. 활용방안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스터북에 수록된 모든 아트포스터들은 벽장식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액자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붙여 둘 수도 있고, A4액자에 넣어 벽을 장식할 수 있습니다. 좌우 연결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디자인된 포스터는 A3 액자에 넣어 장식하거나 A4액자 2개로 이어 장식해도 좋습니다.

책의 특성상 앞뒤 양면 인쇄라 두 면중 하나만 사용할수 있는 관계로 2권 묶음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한권은 소장용으로 한권은 벽 장식용으로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상업공간이나 특별한 공간디자인을 원하시는 분은 벽 전체를 이미지월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컬렉터의 아내가 만든 포스터북
『포스터북으로 만나는 작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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