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스트 2018

아시아의 우수한 인디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인디 애니메이션 축제 <인디애니페스트 2018>이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2018년 14회를 맞는 <인디애니페스트 2018>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고 <인디애니페스트 2018>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로, 상업성을 배제한 인디 애니메이션의 신선한 재치와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인디 애니메이션 축제다.

커스틴 레포어(Kirsten LEPORE) 감독_인디애니페스트 2018

특히 올해는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진출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어드벤처 타임>의 스톱 모션 에피소드로 2016년 에미상을 수상한 커스틴 레포어(Kirsten Lepore) 감독,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트리키 우먼 페스티벌: Tricky Women Festival’의 공동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발트라우트 그라우스그루버(Waltraud Grausgruber)가 심사위원을 맡아 국내외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강민 감독의 <점>_인디애니페스트 2018

아시아 각국에서 응모된 총 240편의 작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독립보행’ 부문 26편과 ‘새벽비행’ 부문에 23편이 선정되어 상영을 기다리고 있는 <인디애니페스트 2018>에서는 안시, 자그레브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큰 호평을 받은 김보성 감독의 <Sigh of Sighs>와 선댄스, 애니필름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은 김강민 감독의 <점>, 콕애니에서 큰 주목을 받은 전승배 감독의 <토요일 다세대주택>, 전종기 감독의 <미스홍>, 박재인 감독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봄>과 같은 우수한 국내 작품은 물론 다채로운 해외 초청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성 감독의 <Sigh of Sighs>_인디애니페스트 2018

뿐만 아니라 2016년 에미상 수상자이자 미국 <크리에이티비티 매거진: Creativity Magazine>이 선정한 가장 창조적인 인물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커스틴 레포어(Kirsten LEPORE) 감독 특별전과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단편 애니메이션 <댐키퍼>의 에릭 오 감독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이번 <인디애니페스트 2018>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젊은 감독과 작가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