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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영화
2017년 빈약했던 상반기 한국영화 Choice 5
조재형 칼럼니스트  |  superjj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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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5  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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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어쩜 이렇게 대비될 수 있을까. 2017년의 한국영화계는 단순히 상하반기로만 나눠봐도 원성도라는 시각으로만 바라봐도 상반기 한국영화계는 빈약했고 하반기 한국영화계는 풍성했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던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선 과오를 범했던 때를 잊지 않고 되짚어야 한다. 2018년을 맞이하는 지금, 빈약했던 2017년의 상반기를 되새기며 빈약하지 않고 풍성한 2018년 상반기가 되길 바라자. 2017년의 상반기, 과연 어떤 영화들이 한국영화계를 빈약하게 만들었을까?

 

   
▲ '공조' 스틸컷

  공조

  2017년의 흥행영화로 첫발을 디딘 영화는 유해진, 현빈, 故김주혁이 주연으로 출연한 ‘공조’였다. ‘공조’는 800만명에 약간 못 비치는 관객 수를 동원하며 2017년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그 동원된 관객 수에 ‘공조’란 영화가 수작일까?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이미 남북안보첩보공조영화에 익숙하다. 그 익숙한 공기에 ‘공조’는 색다른 시도를 하지 않았고 남한과 북한의 오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는커녕 그저 지폐를 위조하기 위한 동판을 사수하는데 펼치는 추격극에 불과했다. 그 동판이 뭐라고. 그 동판만이 영화의 목적이 돼버리니 다른 장점들이 상당히 묻혀버렸다. 영화 말이 뻔한 결투 장면도 익숙했다. ‘공조’에서 남은 거라곤 그저 뛰어난 편집기술을 통한 몇몇의 액션장면들 뿐이었다.

 

   
▲ '재심' 스틸컷

  재심

  누구도 쉽게 영화의 소재로 삼지 못 하는 소재를 감히 소재로 택해 영화로 만들 줄 아는 감독 김태윤 감독 그리고 강하늘과 정우의 조합이 영화 ‘재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완성도는 아쉬웠다. 김태윤 감독은 또 한 번 용기를 내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이라는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 실화를 영화로 만든다면 자고로 담백하게 연출해야한다. 담백하지 않았다. 왠만한 대중들도 전부 예상할 수 있는 신파장면과 그 예상할 수 있었던 신파장면이 배경에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게 배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태윤 감독은 용기만 내선 안 된다. 용기에 완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걸 아쉽게 ‘재심’으로는 이뤄내지 못 했다.

 

   
▲ '싱글라이더' 스틸컷

  싱글라이더

  배우 이병헌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이병헌이 갑자기 복귀했다. ‘싱글라이더’라는 작은 영화로. 이병헌 옆에는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했다. 뭔가 색다른 조합에 뭔가 색다른 공기를 내뿜는 ‘싱글라이더’라는 영화는 결과적으로 낯섦 나아가 혐오까지 낳아버리고 말았다. 웃음기보다는 침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되다가 대중들이 예상은 하지 못 했지만 원하지 않고 찝찝한 결말은 묘한 혐오를 낳았다. 그 결과가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일으키는 메시지도 아니었고 그저 허무한 결말일 뿐이었다. 결국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라는 배우들이 소모됐을 뿐이었다.

 

   
▲ '악녀' 스틸컷

  악녀

  김옥빈이란 배우의 도전정신은 항상 한국영화계에 경종을 울린다. 김옥빈이 ‘악녀’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모두가 기대했다. 여성 주연 영화가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는 흐름 속에서 단순 여성 주연 영화가 아닌 여성이 영화의 전면부에서 직접 유혈액션으로 극을 이끈다니. 모두가 기대했다. ‘악녀’라는 영화 속에서 김옥빈은 영화 특유에 액션씬 안에 정확히 녹아들었다. 오프닝 액션씬 그리고 영화 말미 버스 액션씬 등은 배우 김옥빈, 영화 ‘악녀’의 가치를 드높였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장소배경들과 최종적으로 설득이 되질 않는 느와르적 감정전개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장점이 뚜렷했지만 단점이 더 커보였기에 아쉬웠다.

 

   
▲ '리얼' 스틸컷

  리얼

  2017년 상반기를 정말 빈약하게 만든 주역(主役이)자 주작(主作), 단연코 ‘리얼’이었다. 개봉 전부터 개봉 후까지 오직 논란 뿐이었다. 뭐 영화가 논란이야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리얼’은 그 논란을 잠식 시킬 수도 없는 괴작(怪作)으로 남았다. 영화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다.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을 하면 괴상한 연출들이 영화에서 등장해 감상을 해쳤다. 한국영화 산업계 치고는 많은 제작비라 할 수 있는 110억이 무색해지는 결과물이었다. 그래도 ‘공조’, ‘재심’, ‘싱글라이더’, ‘악녀’들은 한 두 가지의 장점이나 의미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리얼’은 단 하나도 없다. 가히 2017년을 대표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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