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Instagran

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네이버 20Pick

THE ARTIST MAGAZINE

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다음 스토리볼

THE ARTIST MAGAZINE

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네이버 블로그

THE ARTIST MAGAZINE

> 칼럼 > 영화
김현석 감독의 값진 발자취 Choice 5
조재형 칼럼니스트  |  superjjhh@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4  23:07:0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김현석 감독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대한민국 영화계에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장들이 많다.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최동훈, 이준익, 정지영 등 대한민국 영화계 수준을 몇 단계 올려주는 명장들이 많다. 2017년 9월에 들어 ‘아이 캔 스피크’를 만들어 대한민국 영화계 명장 반열에 오를 재목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감독이 있다. 바로 김현석이다. 서서히 작품들을 선보이더니 어느새 좋은 영화들을 여럿 만들어낸 신뢰성 높은 감독이자 영화인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사랑한다면 김현석 감독의 작품들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현재 느껴지는 김현석 감독 신뢰성의 발판이 된 영화들을 다시 감상해보자.

 

   
▲ 'YMCA 야구단' 스틸컷

  YMCA 야구단

  김현석 감독은 장편영화를 본격적으로 연출하기 전에 이미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각본가였다. ‘사랑하기 좋은 날’,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공동경비구역 JSA’ 등에 각본 참여해 자신의 능력을 사전 증명했다. 그렇게 김현석 감독은 메가폰을 잡게 되는데 ‘YMCA 야구단’을 연출한다. 쉽고 좋고 편한 영화였다. 뚜렷한 악역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구한말이라는 시대성, 야구라는 명확한 소재를 잘 녹이면서도 송강호, 김혜수, 황정민, 김주혁 등의 배우를 영화에 과하지 않게 배치하는 능력까지. 김현석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영화, 첫 상업영화의 발걸음을 너무나도 잘 뗐다. ‘YMCA 야구단’은 김현석 감독의 다음 연출을 기대하게 했다.

 

   
▲ '광식이 동생 광태' 스틸컷

  광식이 동생 광태

  ‘YMCA 야구단’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영화를 김현석 감독은 연출하기에 이른다. ‘광식이 동생 광태’는 순한 사랑과 자극적인 사랑의 대비를 적절히 배치시켜 묘한 매력을 성취한 영화로 기억된다. 김현석 감독이 ‘YMCA 야구단’을 연출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광식이 동생 광태’를 본다면 그리고 김현석 감독이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아챈다면 우리 모두는 놀랄 것이다. 이토록 다른 매력의 영화를 이어서 연출할 수 있다니. 김현석 감독은 단 두 편만으로 자신의 예술의 폭을 증명한 셈이다. 만약 ‘광식이 동생 광태’란 영화가 매력이 없었다면 그 예술의 폭은 외면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광식이 동생 광태’는 순함과 자극, 그 두 선을 오묘히 선을 잘 타는 그런 매력을 분명히 가진 김현석 감독의 영화다.

 

   
▲ '스카우트' 스틸컷

  스카우트

  좋은 영화를 연신 만들어내는 영화 감독이라면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단번에 대표할 수 있는 대표작을 만들어야한다. 이는 예술인의 의무다. 이 의무를 김현석 감독은 임창정 주연의 ‘스카우트’로 이행했다. 겉으로만 본다면 ‘스카우트’는 그저 선동열이라는 야구괴물을 스카우팅 하려는 스카우터 호창의 이야기로만 보인다. 하지만 그 단편 서사 안에 비극의 역사가 담겨있었다. 호창은 선동열을 스카우팅하러 광주로 내려가는데 광주에 머무르는 동안 호창은 5.18 민주화 운동에 휘말린다. 이 과정을 김현석 감독은 극의 중심에 두지 않으면서도 관객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기묘한 연출법을 보여줬다. 이 기묘함에 관객들은 ‘스카우트’, 임창정 그리고 김현석을 기억하게 했다. 이 기묘함은 정확히 10년 뒤에 재현됐다.

 

   
▲ '시라노; 연애조작단' 스틸컷

  시라노; 연애조작단

  김현석 감독은 재미를 보면 그 재미를 버리는 습성이 있나보다. 일반적으로 영역에서 재미를 보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더 할 법도 한데, 김현석 감독은 또 다시 ‘YMCA 야구단’에 이어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했던 수순처럼 ‘스카우트’ 이후에 전혀 다른 매력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연출했다. 대한민국 로맨스 영화 역사에 분명히 남을 영화였다. 색다른 설정, 온화한 영상미 그리고 로맨스 영화가 갖춰야할 사랑이란 감정의 공감성까지. 또 다시 이런 놀라움을 일게 했다. ‘직전의 영화를 연출한 감독 맞아? 이렇게 다른 영화를 연출해?’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두 번 째 입증했다. 김현석이란 감독의 예술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아이 캔 스피크

  2017년 9월 21일 ‘아이 캔 스피크’가 세상에 공개되고 대부분의 영화인들은 주연 나문희와 이제훈보다도 김현석에 더 집중했다. 왜? 10년 전 ‘스카우트’란 영화의 매력이 다시 피어난 것 같아서. 최종 소재를 영화 내내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에 배치하면서 극을 전개하다가 마지막에 터트려버리는 김현석 감독 특유의 연출법, 이 것이 다시 재현됐다. 우리는 그저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한 노인의 열정을 담은 영화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또 하나의 위안부 영화였다. 우리는 무릎을 탁 쳤다. ‘그렇지, 이렇게 소재를 다릴 변주할 수도 있어야지.’라며 우리는 깨달음과 동시에 반성을 하게 됐다. 하나의 소재가 계속해서 선정될 수 있다. 허나 그 소재가 같은 예술색으로 복제된다면 그 복제품들은 비판 받는다. 복제가 아닌 새로이 창조되어야 한다. 김현석 감독은 ‘아이 캔 스피크’를 ‘소재의 새로운 변주’의 사례로 남겼다.

조재형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디아티스트
디 아티스트 소개기사제보광고홍보 및 제휴문의 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회사명: 골든허스트  |  The Artist Daegu: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 25길 48-11
대표자명: 김혜인  |   대표전화: 070-7566-8009  |  일반문의메일: theartistmag@naver.com
사업자등록번호:107-20-48341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6-대구수성구-0107
신문 등록번호: 대구,아00205 | 등록일: 2016년 12 월 14일 | 발행인/편집인: 김혜인|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경식
Copyright © 2019 디아티스트. All rights reserved.
golden hurst
by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