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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최고의 무대 Choice 5
조재형 칼럼니스트  |  superjjh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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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2  1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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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6

  [디아티스트매거진=조재형]  ‘쇼미더머니’가 드디어 6번 째 시즌, 6번 째 우승자 행주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이전보다 많이 착해진(?) 시리즈라는 평을 들으며 막을 내렸다. 디기리 논란, 인맥힙합 정도의 초반 논란 말고는 크게 문제가 없었던 ‘쇼미더머니6’는 여전히 힙합을 대중에 긍정적인 음악을 꾸준히 투입시켰다. 수많은 랩퍼, 수많은 음악, 수많은 무대가 난무했던 ‘쇼미더머니6’를 채웠던 최고의 무대 다섯 무대를 다시 느껴보아 감정이입을 마무리 하자.

 

   
▲ 'N분의 1' 방송 무대 中

  N분의 1

  ZICO, Dok2, 박재범은 이전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여러 번 출연해 다른 선배 프로듀서 Dynamic Duo, Tiger JK와 Bizzy보다 관록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쇼미더머니6’가 방송되고 나서 프로듀서 진에 큰 기대를 받았던 Dynamic Duo는 예상외로 작은 존재감을 보였었다. 그러나 실력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아 한국힙합의 중심에 당당히 서있던 Dynamic Duo의 프로듀싱 아래 자신들의 팀원들 넉살, 조우찬, 한해, 라이노, 면도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고 가벼운 음악 ‘N분의 1’을 선보였다. 너무나도 조화로운 무대였다. 어느 한 명이라도 팀원을 탈락시켜야겠다는 의도보다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단합이 두드러졌다. 좋은 합일의 결과가 ‘N분의 1’로 이어졌다.

 

   
▲ '또' 방송 무대 中

 

  ‘쇼미더머니6’ 참가자들 중 가장 획기적이고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참가자는 단연 우원재일 것이다. 이전 경력도 없었다. 닉네임도 없었다. 다른 랩퍼들이 보이는 타성마저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우원재에게는 색깔이 있었다. 현재 트렌드와는 너무나도 격리되 대중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 할 철학적이고 어둡고 무거운 랩을 선보이는 우원재는 알약 봉지 파동, 산타 미존재설 파동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을 여실히 보여주는 음악 ‘또’를 선보였다. 이것이 우원재의 힙합이고 음악이었다. ‘또’를 시작으로 ‘진자’를 넘어 ‘MOVE’까지 이것은 곧 우원재의 행진이었다. 우리는 우원재에게 감동을 받았기에 앞으로 더 우원재를 알 필요가 있고 기대를 할 필요가 있다.

 

   
▲ 'Search' 방송 무대 中

  Search

  앞서 말했듯이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프로듀서들 중에서 분명히 Dok2와 ZICO는 관록의 프로듀서들이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의 정서를 알고 정체성을 알았다. 특히나 ZICO는 이러한 ‘쇼미더머니’의 특성을 알고 다수의 후크송을 만들어냈다. ‘거북선’, ‘Okey Dokey’ 등은 ZICO의 산물이다. 이번에도 만들었다. 후배 Young B, 선배 행주의 남성적인 음악 ‘Search’는 카 레이싱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Young B는 선배 행주에게지지 않으려 당차게 랩했다. 행주도 후배 Young B에게 밀리지 않으려 완벽히 랩했다. 그 판을 ‘Search’의 작곡자 ZICO와 Pop Time이 깔아놨던 것이다. 또 하나 확연히 다른 색깔의 음악, 무대, 힙합 ‘Search’였다.

 

   
▲ '부르는게 값이야' 방송 무대 中

  부르는게 값이야

  Dynamic Duo는 다시 한 번 좋은 프로듀싱과 코칭을 해냈다. 둘의 이름만 들어도 뭔가 만들어낼 것 같은 조우찬과 넉살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신나는 음악을 정확히 만들어냈다. 우선 2005년생 13살 랩퍼 조우찬은 당차게 그리고 너무나도 귀엽게 머리도 레게머리로 땋고 인상적으로 랩했다. 물론 파트너 넉살에게는 많이 비교되는 랩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니었다. 뒤잇는 넉살의 명확하고 뚜렷한 랩은 조우찬의 랩을 잘 이끌었고 결국 ‘쇼미더머니6’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음악 ‘부르는게 값이야’가 탄생했다. 그리고 조우찬과 넉살의 랩을 사이사이에 이어주는 던밀스의 매력 있는 보컬까지. 즐기고 싶은가? ‘부르는게 값이야’를 들어라. 버스 안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결국 자신도 모르게 리듬을 탈 것이다.

 

   
▲ 'Red Sun' 방송 무대 中

  Red Sun

  단순한 질문에 답을 할 때가 됐다. ‘쇼미더머니6’ 최고의 힙합, 최고의 무대, 최고의 음악은 무엇인가? 답은 단순하다. ‘쇼미더머니6’의 우승자 행주가 선보인 ‘Red Sun’이다. 단연 최고였다. 무대를 보고 있는 동안은 다른 행동을 할 수가 없었다. 오로지 무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뛰어난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 무대였다. 행주의 포효와 절규가 내내 느껴졌다. 자신이 왜 ‘쇼미더머니4’에 이어 재도전했는지, 어떻게 세미 파이널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음악에 전부 녹아있었다. 힙합이 아니다. 힙합 이상의 음악이었다. 매 시즌 힙합의 범주를 넘어선 무대들이 등장했다. 시즌 1에는 LOCO의 ‘오래된 친구’, 시즌 2에는 지조의 ‘Like That’, 시즌 3에는 아이언의 ‘독기’, 시즌 4에는 Basick의 ‘Stand up’, 시즌 5에는 BewhY의 ‘Day Day’, 시즌 6에는 행주의 ‘Red Sun’이었다. 모두들 다시 듣고 미쳐가라.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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