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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피플
가치 있는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싶은 영화 평론가 지망생 김민아
디아티스트매거진  |  press@theart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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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3  23: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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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보면 종이를 나눠주고 장래희망 적어 내라고 시키잖아요. 저는 매번 장래희망에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쓴 덕분에 늘 교무실에 불려갔었어요. 왜 장래희망을 똑바로 안 쓰냐는 이유였어요. 꿈이 없냐고, 장래희망에는 갖고 싶은 직업을 써야지 이게 뭐냐는 꾸지람을 들었죠. 그런데 제겐 ‘가치 있는 사람’이 진짜 제 장래희망이었어요. 사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원하던 직업은 이런저런 사유로 포기해야 했거든요. 예를 들면 학원비를 댈 수 없어 화가가 되는 꿈을 그만두었고, 심리학자라는 구체적인 장래희망은 그냥 ‘학비가 저렴한 대학 진학’ 정도로 수정해야 했지만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만은 늘 변함이 없었어요. 아무튼 꿈이 전부 직업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라고 박박 우겨서 결국 졸업앨범에 적힌 제 장래희망은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쇄가 됐고, 지금도 제 장래희망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가치 있는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싶은 영화 평론가 지망생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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