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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티스트매거진=남달라]  전 세계의 내로라 하는 현대미술 작품들이 대한민국 부산에 모두 모였다. 5월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열정으로 부산 해운대 구에 위치한 벡스코 박람회장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약 19개국에서 191개 갤러리가 참가한 이번 아트 페어는 약 4000여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부산 시민들을 비롯한 해외 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개최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이제는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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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불 수교 130년을 기념하여 ‘시각성의 재해석전’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프랑스 작가 특별전에서는 Gael Davrinche, Michel Duport, Timothee Talard, Jean-Marie Haessle 의 회화, 조각품을 전시하였으며 아트부산에서 선보인 이 프랑스 작가들의 특별전 작품들은 박람회를 마친 후 부산 시립 미술관으로 옮겨놓아 7월 초까지 선 보일 계획이다.

아트부산 주최측은 단순한 미술 박람회의 형태를 벗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해외 컬렉터들을 대거 초청하여 요트투어에 특급호텔까지 더해진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술로써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전반의 경제성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런 파격적인 대외 프로그램을 주최측에서 직접적으로 운영해 준 덕분에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한 모든 갤러리들은 다양한 컬렉터에게 저마다 훌륭한 작품들을 홍보하는 연결고리를 덤으로 얻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Left : Daniel Firman 'Florence(Attitude), 2016 All rights reserved by CHOI&LAGER Galerie

특별히 올해 아트부산에는 개막 이틀째까지 배우 유아인이 참석하여 각 갤러리의 부스를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하며 현대미술에 애정을 보임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독일 갤러리로 참가한 CHOI&LAGER 갤러리는 Tobias Lehner, James Hopkins, Matthew Stone, 이세현, 김영헌, Helena Parada-Kim, Shane Bradford, Daniel Firman, Dale Lewis 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한국의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의 회화, 설치, 조각 작품들을 다채로운 조화로 선보였다. 특히 설치 조각 작품 중 하나인 Daniel Firman의 Florence (Attitude), 2016은 마치 실제 여자가 벽에 기대어 있는 듯한 착각을 주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Tobias Lehner "Untitled, 2016, Acrylic on canvas, 180x240 cm" All rights reserved by CHOI&LAGER Galerie

그저 미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트부산 사무국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같은 마음으로 참여한 전 세계 수 많은 갤러리들과 또한 같은 마음으로 찾아온 모든 방문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선사하며 이 들의 노력이 한국 현대미술을 비롯한 전 세계의 미술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반드시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