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Instagran

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네이버 20Pick

THE ARTIST MAGAZINE

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다음 스토리볼

THE ARTIST MAGAZINE

디 아티스트 매거진
THE ARTIST
디아티스트 on 네이버 블로그

THE ARTIST MAGAZINE

> 칼럼 > 전시&공연 리뷰
역사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아닌 사람은 없다.뮤지컬<뉴시즈>1899년 뉴욕의 거리를 뉴시즈와 함께 달려볼 기회
고유리 칼럼니스트  |  yoori93040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5.01  00:19:4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playdb 뮤지컬 <뉴시즈>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고유리]  1899년 뉴욕에서 신문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소년들의 파업이 미국의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뮤지컬 <뉴시즈>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끝난 후까지 어느 하나 대충 연출된 것이 없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관객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공연 시작 전, 그리고 공연 중에 각각 다르게, 그리고 다양하게 존재한다. 지금부터 공연 시작 전과 후를 나누어 뮤지컬 <뉴시즈>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자세하게 써내려가고자 한다.

     공연 시작 전에서는 첫 번째로 ‘영상 활용’에 주목해야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 정면에는 많은 제목이 나열되어 있는 신문이 영상으로 비춰져있다. 연출가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 의미 없이 무대를 구성하지 않기에 인터미션 때 제목을 적어보았다. 무대 정면의 신문 제목들: <The fallen Newsies>, <A few boys sent to refuge>, <For what do they fight>, <Will the strike be successful?>, <Newsboys VS The world>, <Defeated Boys>, <The future of newsies>, <Newsboys boycott over>. 이러한 제목들을 놓치지 않고 본 후에 공연을 보았을 때 제목들은 작품의 내용을 순서별로 보여준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무대시작 전의 연출까지 섬세하게 진행된 작품이구나 라고 느꼈다. 또한 본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무대 살짝 위에 Newsies라는 단어를 영상으로 쏘아주는데 마치 영화를 보기 직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영화 속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받게 해주어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점은 ‘소품’이다. 인터미션을 기준으로 무대 정 가운데에 걸려있는 뉴스보이즈의 신문 담는 가방(1부), 크러치의 목발(2부)을 볼 수 있다. 각 부의 걸려있는 소품을 통해 뮤지컬 <뉴시즈>를 그냥 시간 되면 앉아서 보기보다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 모든 관객들이 아니더라고 조금이라고 왜 저 소품이 걸려있을까 생각 하게끔 하며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하는 의도로 설치해놓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배우들이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지 않는 순간에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연출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중에서의 주목해야할 포인트가 굉장히 많다. 첫 번째로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 공연을 보다보면 많은 관객들은 뮤지컬 <뉴시즈>에 등장하는 퓰리처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의 머릿속의 조셉 퓰리처는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으며 소신 있는 기사를 추구했던 미국 신문인으로 지금까지도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뮤지컬 <뉴시즈>에서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더 월드 신문사의 악한 사장으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배경을 다룬 작품인 만큼 뮤지컬 <뉴시즈>는 아는 만큼 보이는 작품이다. 퓰리처가 왜 악역으로 등장 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풀기 위해 뮤지컬 <뉴시즈>의 배경을 설명하고자 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에서는 신문팔이 소년들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었다. 뉴시즈(Newsies)라 불린 신문팔이 소년들은 일종의 '영업사원'과 같은 역할을 했고, 말 재주가 좋아 당시 신문판매의 주역 이였다. 하지만 그들이 100장의 신문을 팔고 남는 돈은 고작 35센트 정도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로 집이 없는 고아 들이였던 소년들에게 이 일은 유일한 생계수단 이였다. 그런데 1898년, 이 소년들에게 큰 위기가 닥치게 된다. 신문사<<뉴욕월드>>와<<저널>>이 신문의 소비자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소년들에게 판매하는 신문 값을 올려버렸기 때문이다. 이를 지시한 사람 중 한 명이 당시 <<뉴욕월드>> 신문사 사장 이였던 조셉 퓰리처이다. 음식을 사먹을 수 없을 정도로 수입이 줄어들게 되자, 소년들을 생존을 위해 '키드 블링크'라는 별명을 가진 소년을 중심으로 대규모 파업을 준비했다. 그들은 <<뉴욕월드>>와<<저널>>신문을 다 찢어 다른 이들이 신문을 판매하는 것을 막았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두 신문사의 신문을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또한 5,000명이 넘는 소년들이 모여 브루클린 다리를 점거했고, 뉴욕 전체의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마디로 힘없는 소년들이 힘을 합쳐 세상을 멈춘 것이다. 파업은 2주 동안 계속됐고, <<뉴욕월드>>의 판매부수는 36만부에서 12만부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파업에 굴하지 않고 퓰리처는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남성들을 고용해 신문 판매를 시도했으나, 소년들의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 대부분이 이를 거부해 실패로 돌아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두 신문사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판매가격을 인하하지 않았지만, 판매되지 않은 신문을 전량 재구매하는 조건으로 소년들과 극적인 합의를 봤고 뉴시즈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공연을 본다면 뮤지컬 <뉴시즈>를 더욱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뮤지컬 <뉴시즈>는 뉴시즈 그 자체여야 한다는 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누구 하나 중점적으로 비중이 눈에 띄게 높은 것 없이 모든 배우들에게 비중이 골고루 분배되어있다. 이와 같이 거의 대부분의 넘버들은 모든 배우들의 목소리가 골고루 모여 만들어지고 이런 점으로 인해 주연들의 비중이 높은 일반 뮤지컬과는 다르게 뮤지컬 <뉴시즈>는 관객들에게 훨씬 더 강렬하게 넘버들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뮤지컬 <뉴시즈>는 캐릭터 설명을 볼 때도 다른 뮤지컬과는 다르게 뮤지컬 <뉴시즈>에서는 앙상블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Newsboys라고 써놓았다. 무대 안과 밖 구분 없이 작은 것에서부터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글을 써내려가는 지금도 이렇게까지 섬세한 작품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세 번째는 ‘무대 전환과 암전’이다. 뉴시즈가 신문을 팔러 길을 뛰어다니는 장면이 있다. 이때 무대 장치의 움직임과 무대에 쏘여지는 뉴시즈가 뛰어다니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보여주는 영상을 하나의 어색함 없이 조합시켜 정말 골목을 누비고 다니는 신문팔이 소년들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적절한 암전을 통한 자연스러운 공연의 흐름을 전개 하였고, 암전 없이 뒤의 무대 장치가 빠르게 전환 될 때는 배우들의 강렬한 군무와 넘버에 귀와 눈을 집중 시키며 관객들을 무대 전환으로 인한 공연 몰입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다. 네 번째는 공연 시작 전의 요소와 같이 ‘영상 활용’이다. 지하실의 낡은 인쇄기를 통해 퓰리처에 대항하는 기사를 찍어낼 때 신문의 내용이 무대 전체를 타고 올라가는 영상은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무대에서 뗄 수 없게끔 한다. 네 번째는, ‘배우들의 동선(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를 허문다)’이다. 공연 중 피켓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나 단속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때 공연장 뒤에서 통로를 통해 무대 앞으로 나아간다. 관객석의 통로도 무대로 사용하는 배우들의 동선은 관객들 또한 공연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다양한 장르의 댄스’이다. 뮤지컬 <뉴시즈>에서는 아크로바틱, 발레, 탭댄스, 등의 다양한 춤들을 자연스럽게 조합 시켜 놓았다. 이러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공연에 더욱 더 집중 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는 주목해야할 포인트를 써봤으니 이제는 공연을 보고난 후에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집중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였을까 써보고자 한다. 뮤지컬 <뉴시즈>의 내용을 간략하게 다시 설명한다면 ‘신문팔이 소년들의 생계를 지키기 위함과 동시에 권력에 휘둘리는 것에 대한 분노로 시작된 뉴시즈의 투쟁이 파업을 일으키고 세상을 멈추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하게 된다. 이 역사적인 일은 미국의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주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다.’이다. 공연을 보면서도 볼 수 있듯이 뉴시즈가 투쟁을 주도했고 투쟁 중에 서로 토닥이고, 흔들리면 서로 잡아주고, 극복해 나가며 끝까지 힘을 낸 것도 있지만 이러한 투쟁 과정 속 뉴시즈의 편에 서서 승리를 맞이하게끔 도와주는 인물이 나온다. 권력남용에 대항하는 뉴시즈를 도와주는 각 대표 신문사 사장의 자녀들의 도움으로 퓰리처에 대항하는 신문을 찍어낼 수 있었고 이 기사로 퓰리처가 곤란해지는 상황이 되는 동시에 당시 뉴욕 주지사 루즈벨트의 뉴시즈를 향한 지지로 신문팔이 소년들은 신문왕 퓰리처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한마디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어느 누구 한명만의 힘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쳤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이 순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기에 뮤지컬 <뉴시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는 ‘모두가 주인공’ 이 한 문장 아닐까 싶다.

     화려한 퍼포먼스, 재밌고도 감동이 있는 넘버들, 그리고 일반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뮤지컬 <뉴시즈>를 본 관객들은 아마 이 작품의 매력을 품에 안고 뮤지컬 <뉴시즈>의 또 다른 뉴시즈가 되어 많은 지인들에게 이 작품을 알리지 않을까 싶다.

고유리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디아티스트
디 아티스트 소개기사제보광고홍보 및 제휴문의 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회사명: 골든허스트  |  The Artist Daegu: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59, 4층  |  대표자명: 김혜인
대표전화: 070-7566-8009  |  일반문의메일: theartistmag@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107-20-48341  |  신문 등록번호: 대구,아00205
등록일: 2016년 12 월 14일  |  발행인/편집인: 김혜인  |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경식
Copyright © 2023 디아티스트. All rights reserved.
golden hurst
by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