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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더세븐] 폴 워커의 7번째 질주For Paul
강규일 칼럼니스트  |  louis1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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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3  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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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강규일] 굉음을 내며 도로 위를 질주하는 슈퍼카들은 남자의 본능을 자극한다. 환상적인 몸매와 화려한 색상을 입은 슈퍼카들을 스마트폰의 배경화면으로 넣어놓고 "마이드림카" 운운하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습관처럼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첫 시리즈부터 내 눈과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는 2001년부터 시작하여 15년간 7편의 시리즈를 쏟아냈다. 15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 빈 디젤과 폴 워커가 함께 했다. 그리고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7번째 작품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7번째 질주

"분노의 질주"는 레이싱액션물로 시작해 점차 몸집을 불려나갔고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블록버스터로 변모해왔다. 전편을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의 메가폰은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임스 완 감독에게 이어졌다. 제임스 완은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특급 배우들의 현란한 액션과 수많은 슈퍼카들을 과감하게 쏟아부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슈퍼카도 영화 제작진들에게는 산산조각 부서져 먼지가 될 소품에 불과했다. 알고보면 수십억을 호가하는 슈퍼카이자 드림카임에도 말이다.

   
▲ 제임스 완 감독과 도미닉 역의 빈 디젤

 

   
▲ 영화의 한 장면. 공중에 떠있는 슈퍼카 라이칸


사실 플롯으로만 따지고 본다면, 그동안 일부 관객들의 차가운 시선과 혹평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블록버스터로 진화하면서 "분노의 질주"가 가진 특유의 쾌감과 카타르시스도 함께 진화해왔지만 그와 더불어 무리수도 함께 증가했다. 하지만 엉성한 플롯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음 속에 응어리 졌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면, 이 영화가 그 부분을 해결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혹자들은 브레이크를 밟아 이쯤에서 멈춰서도 아쉬울 것 없는 영화라고 말했다. 그러한 평에 반박이라도 하듯, 시리즈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내용으로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LA 등 장소를 수없이 바꿔가며 때려부수는 액션 속에 "가족"이라는 가치와 그에 따른 유대감을 살짝 녹여냈다. 한 아이의 아빠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행복한 웃음을 짓는 브라이언(폴 워커)의 모습을 보며 도미닉(빈 디젤)은 가족이자 형제라고 되뇌였다. 그리곤 브라이언으로 몸을 던졌던 故 폴 워커를 향한 엔딩신이 펼쳐졌다. 그를 향한 헌정 영상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폴 워커

폴 워커는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자선행사 참석 후 돌아가던 중 차량사고로 사망했다. 폴 워커는 사실상 이 영화를 통해서 배우라는 이름으로 성공한 셈이다. 그가 그렇게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리치 아웃 월드와이드"라는 자선단체까지 설립했다. 하이엔 태풍으로 고통받는 필리핀 이재민들과 같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왔다. 그의 숨겨진 이면을 알고나니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웠다. 영화 속에서는 죽음이라는 벼랑 끝에서 늘 살아남았던 그가 아니었던가. 
 

   
▲ 영화의 한 장면. 폴 워커와 빈 디젤.


폴 워커의 죽음을 가장 안타까워 했던 사람은 아마도 빈 디젤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영화를 통해 뽐냈던 브로맨스(Bromance)와 우정은 2014년 폴 워커가 세상을 떠난 후 MTV 무비 어워즈에서 "베스트 듀오" 상으로 더욱 확실해졌다.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은 우람한 사나이가 울먹이는 모습은 형제를 떠나 보낸 슬픔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빈 디젤은 폴 워커와 함께 "분노의 질주" 8편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했다고 했다. 8편에 대한 쿠키 영상이 있을법도 했지만 영화의 엔딩신을 통해 제작진들은 오로지 폴 워커를 향한 헌사로 마무리지었다. "내겐 레이서의 피가 흐르고 있다"라고 표현한 폴에게 이 영화의 의미는 더욱 클 것이다.

영화처럼 살다간 故 폴 워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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