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sns 예술의 벽을 낮추다.

[THE ARTIST 매거진=현선영 에디터]요즘 미술관이 대중들에게 많이 친근해 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술관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의 벽은 높다. 바쁜 일상 속에 주말이나 일이 없는 날 갈 수 있는 곳이다. 더구나 문을 일찍 닫는 곳이 많아 여유를 즐기기에는 우리의 바쁜 하루가 야속하다. 하지만 우리 누구나 아름다운 것 ,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 들이 보고 싶다.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전광판들, 번쩍 거리는 광고들 말고 작품을 보고 싶다. 이러한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핸드폰, 노트북으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sns 이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이러한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올리는 작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가들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서든지 혹은 자신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든지 목적과 상관없이 그런 작품들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공부나 일을 하는 와중에 핸드폰을 켰을 때 멋진 작품이 화면 속에 있다는 것은 때로는 우리를 위로해주기 까지 한다. 이러한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작가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손안에서 자유롭게 예술을 즐길 수 있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될 수 있다. 몇몇 유명한 작가들의 페이지는 호감표시인 '좋아요'가 십만을 넘기도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미술작품을 본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사람들은 그들이 올린 그림 혹은 사진 밑에 댓글을 달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을 태그하여 같이 즐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