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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시민주도의 생활 오케스트라 운동
소현진 칼럼니스트  |  shinyjewel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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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9  0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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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티스트매거진=소현진]

2014년에 시작된 ‘생활 오케스트라 운동’

2014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재미나고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바로 세종문화회관 시민예술제가 생겨난 것. 2000년대에 들어서 인터넷 커뮤니티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이후 일반인들의 오케스트라 동호회 참여와 관심이 크게 확장되었고 2009년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여러 아마추어 연주단체가 생겨났다. 급격한 수의 생겨난 시민음악단체들. 하지만 4~5년 새에 사라지는 단체도 수없이 많았다. 그 이유는 연주기회와 운영 모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번번한 단체의 연습실을 갖지 못해 연습실을 예약해 돌아다니며 연습을 이어가는 단체들이 상당수이고 공연 한 번의 대관비가 개개인의 단원들에게 부담이 되어 쉽사리 다음 연주를 준비할 수 없는 경우 역시 태반이다. 그렇기에 단원들이 합심하여 오케스트라를 꾸려간다는 것이, 아마추어 연주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한국사회에서는 녹록치 않다. 이러한 문제를 서로 협력해 해결하고자 전국의 아마추어 연주 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때문에 이 운동의 가장 큰 특징 역시 ‘시민주도로 이루어진 최초의 오케스트라 축제’ 라는 것.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Orchestra for All!!

   
 
   

  ▲ 생활오케스트라 운동 추진위원회 발족식 현장과 축제협력위원회의 협력 제안문

“팍팍한 생활에 누구나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악기를 연습하면서 예술활동에 참여할 때는 나를 다시 돌아보고 진정 행복하게 사는 삶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한 삶을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원합니다,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활동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입니다.” 2014년 10월 19일에 세종문화회관에 한데 모인 시민연주단체들에게 보내는 '협력제안문'에서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위원회는 이렇게 전했다. 모두를 위해 연주하고, 모두가 연주를 듣고 행복해하며 함께하는 축제. 그것이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다!

 

 

대중을 위한 연주

모두를 위한 코아마(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의 임원 김택연씨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마론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7일 17시, 세종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다시 한 번 시민들을 위한 야외연주를 펼쳤다.

연주자의 입장에서 야외무대란, 좋은 환경은 될 수 없다. 바람에 악보가 날아가는가하면 예상치 못한 비와 바람이 들이닥치거나 뜨거운 볕에 악기가 상하는 일, 또 음정이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주변의 소음 또한 연주에 집중하기 어려운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주단체는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매회 광화문 거리를 울리는 음악소리를 자진해 담당해왔다고 한다. ‘우리의 음악은 대중에게 들려주는 목적을 갖는다.’ 라는 지휘자와 단원들의 신념 아래 기상변화나 돌발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연주를 해 왔던 것. 이처럼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참가하는 단체들은 대중과 음악을 공유하겠다는 의식과 열정이 가득하다.

   
 ▲ 세종문화회관 앞마당에서의 윈드연합합주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라고 한다면 대중을 위한 연주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을 위한 것 또한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도 그런 연주자들을 위해 꿈의 무대를 개방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려본 시설과 음향이 좋은 곳에서의 멋진 공연. 그러나 그와 같은 곳의 대관은 넘치는 기대만큼 꽤나 큰 재정적 부담이 되어 시(市)나 기업의 후원이 없는 경우 단체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름난 공연장에서 한 차례 연주회를 갖게 되면 2~3년 동안 단체만의 정기연주회를 하지 못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도 그에 비례하는 무대는 쉬이 허락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 평생에 한 번 설 수는 있을까 했던 공연장의 무대에 설 기회라니, 연주자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소원성취가 아닐 수 없다. 2015년의 예선전 역시 치열했다. 결승에 오르게 된 팀들 중 한 해에 3~5회까지 연주자의 신분으로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한 단체도 있을 정도이므로 그들의 도전이 얼마나 뜨거울지 상상이 가는가.

마음만큼은 프로를 뛰어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소망을 펼침과 동시에 비어있는 공연장에게 무대의 주인과 객석을 채워주는 일. 그리고 높디높기만 했던 공연장의 문턱을 대중에게 열어주는 것. 이것이 또한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가 있는 이유다.

 

 

올해에도 찾아오는 시민음악의 축제

2014년 ‘생활 오케스트라 운동’ 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 오케스트라 축제는, 지원을 희망하는 연주 단체들과 시민들의 관심으로 그 행사가 지속되고 규모가 커져 2015년에는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를 창설하는 등 계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 2014, 2015년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매번 더욱 좋은 방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생활 오케스트라 운동이 보다 지속적인 생활예술 음악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주최하는 축제, 대중들에게 음악을 알리는 행사, 더 나아가서 한국의 문화로 자리 잡길 원한다.’는 것이 코아마의 생각이다.

 

   
 ▲ 매해 각각의 색깔로 생활문화예술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고 있다.

올 가을에 열릴 세종문화회관 시민예술제에서는 또 어떠한 의미를 안고 대중에게 잔치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다시 한 번 굉장한 시민연주자들에게, 같은 시민들의 관심과 따뜻한 응원이 가장 큰 지원이자 무엇보다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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