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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 The Rapper : 힙합은 총이나 돈이 다가 아냐
한재현 칼럼니스트  |  lateadap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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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4  2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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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착용하는 야구모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Chance The Rapper

 [디아티스트매거진=한재현]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를 알게 된 계기가 칸예 웨스트의 앨범 ‘The Life Of Pablo’의 1번 트랙 ‘Ultralight Beam’의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다. 짧은 피처링이었지만 그가 한 랩의 가사의 구절 중 ‘’This is my part, nobody else speak”를 들으면서 별말 아니지만 그의 당돌함, 자신감 아니면 긍정이라는 분위기가 확 와 닿았다. 예전에 미국 힙합에 편견이 있었다면 갱스터 랩이 무조건 힙합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많은 래퍼들이 갱이거나 갱단에 연루되어 있었기 때문에). 최근의 미국 힙합은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 같다. 그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통해 이전에 없던 가수들이 탄생했다. 그 중 하나가 지금 소개할 챈스 더 래퍼이다.

          

   
▲ 정말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Chance The Rapper

             본명은 챈슬러 베넷(Chancelor Bennett), 미국 시카고 출신의 1993년생 래퍼다. 물론 우리 눈에는 23살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수 있지만 2011년에 데뷔한 5년차 가수이다. 챈스 더 래퍼는 웨스트나 이스트 혹은 사우스의 지역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았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이전에 설명한 칸예 웨스트의 ‘Ultralight Beam’을 들으면 어떤 스타일인지 짐작이 갈 수 있다. 자신이 지향하던 가스펠 랩(Gospel Rap)은 하나의 힙합 스타일이 되면서 그의 다른 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주로 힙합 알앤비 사운드를 즐겨 쓰며 가스펠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재즈나 일렉트로닉을 사용하기도 한다. 목소리를 한번 들으면 정말 기억하기 쉬울 정도로 래퍼라고 하기에는 높은 음을 가지고 있다. 그의 다른 독보적 행태로는 가사에서 볼 수 있다. 힙합이 한편으로는 자신의 부와 명예를 강조하는 가사가 많았던 반면 챈스 더 래퍼의 음악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가사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가사에는 그의 종교인 기독교를 모티브로 해서 성경구절이나 동화의 비유를 가사에 쓰곤 한다. 마치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보를 보여준 비와이와 흡사 비슷하다. 최근에는 시카고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총기사고로 인해서 #ChangeChicago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하며 사회적 운동도 했다.

          

   
▲ Acid Rap ©Chance The Rapper

            사람들이 챈스 더 래퍼를 알게 된 계기는 그의 믹스테잎 ‘Acid Rap’을 통해서다. 믹스테잎이라고 하기에는 앨범 완성도가 메이저 앨범에 가깝고 한번의 앨범으로 미국 힙합의 루키로 탈바꿈된다. 그리고 그의 믹스테잎은 유명도에 맞게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다. 최근에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곡한 여름노래에 포함되기도 했다. 미국의 평론매체 메타리틱에서는 86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한다. 처음 1번트랙에서부터 강인한 그의 스타일이 나오는데 ‘Good Ass Intro’라는 시작 곡은 여성과 남성보컬의 목소리를 베이스 삼아 거침없이 랩을 뱉어낸다. 마치 세상에 첫걸음을 선포하는 듯한 출사표는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Acid Rap’에서 몇 개의 곡만 추천하기는 어렵다. 그저 관심이 있다면 앨범 전체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챈스 더 래퍼의 긍정적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듀서의 참여는 그를 메이저 래퍼로 올리기 충분했다.

        

   
▲ Coloring Book ©Chance The Rapper

               올해 5월에 출시한 또 다른 믹스테잎 ‘Coloring Book’은 발매직후 일주일 만에 5700만번의 스트리밍을 횟수를 기록했다. 그의 믹스테잎 ‘Acid Rap’에 비해 더욱 하나의 앨범으로서 더욱 정교해지고 그가 미국 힙합에서 어떤 길을 가고 있고 앞으로의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저번보다 훨씬 메이저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챈스 더 래퍼는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 점, 이 부분이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미국의 대중 음악잡지 ‘XXL’은 그의 이번 믹스테잎을 두고 영적인 아우라가 강하며 올해 최고의 앨범이 되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가스펠 곡들은 그의 방향성과 장르를 유지해준다. 툭툭 내뱉는 랩의 스타일은 오히려 랩이 더욱 잘 들리고 강렬하게 느껴진다.

               이 앨범에서는 3가지 곡을 추천하고자 한다. 1번트랙 All We Got’은 칸예 웨스트와 시카고의 아동복지 비영리단체이자 성가대인 시카고 칠드런스 콰이어(Chicago Children’s Choir)의 피처링으로 가스펠 장르의 음악이다. 툭툭 내뱉는 챈스 더 래퍼와 중간중간 나오는 칸예 웨스트의 목소리 그리고 아이들로 이루어진 성가대의 베이스는 첫 번째 곡부터 압도한다. 2번째 트랙 ‘No Problem’은 릴 웨인과 투 체인즈의 피처링이 들어간 곡이다. 두 메이저 래퍼에게 가려지지 않고 자신의 색을 보여주는 챈스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투 체인즈의 훅은 충분히 중독성이 있고 릴 웨인의 랩 또한 인상적이다. 여성 가스펠의 목소리를 튜닝해서 사용하는데 조화가 상당하다. 마지막으로 8번 트랙인 ‘Angels’는 긍정적인 바이브를 가지고 챈스 더 래퍼 혼자서 이끌어 간다. 자신의 도시 시카고를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앨범은 총체적으로 보면 흑인 가스펠 음악 전통을 베이스로 삼아서 더욱 현대적이고 하나의 치우쳐진 장르로 보기에는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성과 긍정성이 이 앨범을 더욱 값지게 한다. 어쩌면 이 앨범은 흑인 음악 역사에서 영감이 될 것이고 가장 대중적이고 성공한 앨범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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