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매거진=비수현] 우리가 아날로그 악기에 반하는 이유는 바로 아날로그 악기가 가진 아날로그 감성 때문일것이다.
반면 현대악기에 반하는 이유는 바로 현대악기가 가진 모던한 감성때문일것이다.
현대악기중에서도 일렉기타는 다른악기와는 다른 길로 진화를 해왔는데 직접적 연주적인 부분에서의 진화뿐이 아닌 이펙터 라는 기계를 통해"소리"를 연주자가 직접 찌그러뜨리고 왜곡시키고,압축시킬수있는 연주의 간접적인 부분에서 특출나게 진화해왔다.이러한 깡패같은(?)특성때문에 일렉기타는 장르를 줄타기꾼마냥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느낌을 주는 악기로 진화했다.오늘은 바로 이 이펙터 라는 것에 대해서 써내려보려한다.
이 소리를 변하게하는 이펙터의 계열은 소리가 변하는 방식에 따라 드라이브계열,모듈레이션계열,공간계열로 나뉘는데 우선 드라이브계열은 입력 단자를 가진 음향기기에는 각기 정격 입력값이 정해져 있다.그리고 그 기기가 어느 범위의 크기까지 신호를 바르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표시한다. 정격 입력을 넘어가는 신호가 입력되면 소리가 일그러지는데 오버 드라이브는 이때 발생하는 소리의 일그러짐을 정상적인 신호 레벨로 만들어 내는 이펙터이다.(가장 우리가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기타소리이다.)
드라이브
IMGL-Hey you
퍼즈(100퍼센트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마냥 음이 찢어지는게 더 찰지다!.)
Muse-Plug in baby
공간계열:공간계:에코,리버브,딜레이 공간계열은 원 음파에 시간이나 위상차를 주고 믹스 또는 변형을 하여 기타 신호에 공간감을 부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름이 공간계열인 것은 여기서 유래)
딜레이는 원래의 신호에 일정 시간후에 신호를 다시 입혀 반복적으로 음이 들리게 하는 효과이다.(메아리라고 생각하시면 쉽다)
Maan-Come aruund
이상의 날개-상실의 시대
모듈레이션:모듈레이션 이펙터는 주파수를 왜곡시키거나 쉽게말해 복붙(Ctrl+c-Ctrl+v)하는등 우리가 들었을때 보다 더 소리가 왜곡되었다는 느낌을 줄수있는 이펙터
페이저,플랜저:위상간섭에 의해서 왜곡되는 소리
페이저
Laybricks-Don't worry
플랜져: 38사기동대ost-뛰어
전주에 나오는 비행기소리-도플러효과에 의해서 나오는 플랜저의 대표적인 소리이다
트레몰로:볼륨을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어서 음이 떨리게 하는 이펙터
Yellowcard-Only one
코러스는 원 음파에 미묘하게 시간차이가 나고, 위상이 다른 음파를 섞어 약간의 울림효과를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현대에는 복고적인 느낌을 내거나 우주적인 사운드를 낼 때 많이 섞는 이펙터이다.
Nirvana-Come as you are
-번외-
와우:.이큐역대를 임의로 조작하여 이름과 같이 와우와우 거리는 재미있고 익살맞은 소리를 내준다(Cry baby라고도 한다)
이 외에 옥타브,피치쉬프터,필터 등등 조금더 매니악한 이펙터들이 아직 많이남아있는데 첫번째는 일단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듣는 이펙터부터 한번 써보았다.다음시간에는 이 매니악한 재료들을 가지고 조금 더 글을 써내려 보겠다.
자신의 소리에 자신의 손을 얹을 수 있다는것은 연주자로써 분명 매력적인 일이다.
자신의 소리(영혼)를 자신이 조각하는것.이것이 바로 기타연주자의 가장 큰 자긍심이자 장점이 아닐까.
(1)도플러효과:파동을 발생시키는 파원과 그 파동을 관측하는 관측자 중 하나 이상이 운동하고 있을 때 발생하는 효과로, 파원과 관측자 사이의 거리가 좁아질 때에는 파동의 주파수가 더 높게, 거리가 멀어질 때에는 파동의 주파수가 더 낮게 관측되는 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