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등학교 때, 대학교에 진학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공부는 안하고 친구들이랑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께서 제게 고등학생들을 위한 백일장을 추천하셨고, 그 대회에서 상을 받으면서 특기자 전형으로 문예창작과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문창과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글이 가진 최고의 매력은 무형의 생각들을 언어를 통해 기록함으로서 세상에 없는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은 사람들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문장으로 구성된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변화무쌍한 스물셋 작가 지망생 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