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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자연풍경을 그리는 아티스트 방민우해외거주 한인작가 인터뷰
박인선 칼럼니스트  |  insun4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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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4  18: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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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티스트매거진=박인선] 필자는 방민우 작가의 풍경화를 한호예술재단 (KAAF Art Prize) 수상작들 사이에서 처음 접하였다. 안개로 둘러싸여 하늘에 떠있는 뭉게구름이 오묘한 느낌을 자아내는게 보통 풍경화들과 사뭇 남달랐다. 마치 호주의 드넓은 자연을 캔버스에 응축시킨 느낌이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에서 부드럽고 강렬한힘이 느껴졌다. 자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의 작품은 시간, 기억, 운명, 관계, 감정 5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호주 퍼스(Perth) Linton & Kay 갤러리 방민우 작가 개인전 'Sky Memoir' © Min-Woo Bang

 

작가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주세요. 

어린 시절부터 항상 화가가 되고 싶어 그림 공부를 해왔고 먼 호주 시드니까지 이민와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게 가끔은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아티스트로 산다는 건 힘든 부분들도 있지만 꿈꿔왔던 일이고 평생 세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직업이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의 좋은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단 것에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이듭니다.

   
▲ 아티스트 방민우 © Min-Woo Bang


어떤 작품관을 가지고 계신가요?

호주의 자연을 통해 본 시간과 기억의 소실성을 화폭에 그리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작업환경 이유로 주로 아크릴로 작업을 하다가 최근 5년전부터 다시 유화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며 잃지 말아야 하는 인간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자연 속의 명상이 제 그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매시간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변화와 풍경을 화폭에 표현하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에 작품들 중 안개속의 나무나 꽃의 뭉개진 이미지는 손에 잡히지 않고 불변하는 시간과 기억의 소실성을 대표합니다. 때로는 흰색과 검은색의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밤과 낮, 선과 악, 혹은 양과 음의 이분법 적인 의미를 부여합니다. 최근 작업들은 같은 맥락의 풍경이지만 하늘과 구름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시간의 흐름과 변화무쌍한 역동적인 구름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의 감성이 초점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 Stillness of Moment, oil on linen, 102 x 122 cm, 2015 © Min-Woo Bang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

가장 큰 영감은 여행에서 얻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하면서 호주의 풍경과 자연속 경험을 즐기는 동시에 영감을 얻곤 합니다. 멀리 못 가는 경우에는 이른 아침 시드니 근교나 블루마운틴 산에 올라갑니다. 산에서 바라보는 안개 낀 풍경이나 폭풍 구름이 풍경을 압도할 때는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신비롭습니다. 몇 년 전 호주 남쪽에 위치한 섬 타즈 마니아 (Tasmania)와 호주 중앙 북쪽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녀온 후 남은 기억들과 찍은 사진들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는 대로 예전에 다녀온 뉴질랜드를 캔버스에 표현해 볼 계획입니다. 호주뿐만 아니라 어느 곳이든 풍경은 저에겐 좋은 경험과 영감을 줍니다.

   
▲ Lonely Planet, oil on linen, 102 x 138 cm, 2015 © Min-Woo Bang


어떤 재료를 사용하나요?

초기의 작업들은 오래된 캔버스 느낌을 내기 위해 준비 단계에서 캔버스에 임파스토(Impasto)로 두터운 질감을 주고 인위적으로 틈이 갈라지도록 하는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질감은 자연의 깊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배경색으로 아크릴을 얇게 칠하고 스케치를 할 때는 최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빠른 속도로 거칠게 작업합니다. 그 위에 본격적으로 유화를 채색합니다. 오일 미디엄(Oil Medium)을 섞어 유화를 수채화처럼 사용하고 겹겹이 얇게 바르면서 유화 나름의 깊이감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 The Connection, oil on linen, 102 x 122 cm, 2015


어떤 과정을 통해 작품을 그려내나요? 

채색시 무채색이나 모노톤을 사용하여 흐릿하고 부드러운 스타일로 그려내는 편입니다. 각종 미디어에서 제 작품을 ‘미스터리한 풍경화’라고 설명합니다. 안개 낀 아우라를 주기 위해서는 그리고, 지우고, 덧칠하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미세한 안개들 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미묘한 느낌을 이끌어 냅니다. 즉 작품 과정은 일종의 명상과 비슷합니다. 그림을 그리며 자연을 느끼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내면을 돌아보게 되는 자연스러운 경험이자 과정입니다. 물론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할 때도 있기에 그리기 전 미리 계획하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계획을 수정하고 컨트롤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Approaching Storm, oil on linen, 102 x 112 cm, 2015 © Min-Woo Bang


작품 활동 중 한계에 부딪히거나 어려운 적이 있나요?

사실 사진을 보고 그리며 여기에 상상력을 추가합니다. 한 작품을 위해 많은 분량의 사진을 찍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선별하여 작품 구상을 합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지만 탄탄한 구도와 스케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준비작업 입니다. 때로는 특정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이미지를 변형 시킵니다. 아무래도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전시가 끝나고 나서 다시 새로운 작업을 시작 할 때가 가장 힘든것 같아요. 새로운 영감이나 아이디어로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입니다.

   
▲ Do You Remember, acrylic on canvas, 2010 © Min-Woo Bang

 

   
▲ Morning Mist, acrylic on canvas, 2010 © Min-Woo Bang

처음부터 지금까지 작품관이나 생각이
어떻게 변화 되었나요?

어렸을 적부터 대가들의 작품들을 좋아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램브란트, 카라바죠 작품들을 많이 보고 자랐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초기 유럽 화가들의 클래식하고 빛바랜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그 안에 무언가가 숨어있는 비밀스러운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초기의 상상 풍경화로 시작해 많은 기간이 흐르면서 호주의 풍경을 직접 경험하면서부터 제 작업이 많이 변했습니다. 최근 3~4년은 구름을 주제로 한 시리즈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한 전시회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한인 교민 작가 최초로 2010년 뉴사우스 웨일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SW)에서 윈 프라이즈(Wynne Prize) 입선한 전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또한 최근 성공적으로 열린 시드니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Sydney Contemporary Art Fair)와 멜번 아트 페어(Melbourne Art Fair) 를 통해 작가로서 제 이름을 잘 알릴 수 있었습니다.

호주와 한국 예술계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올해에 두 번이나 한국에서 교류전(이마주갤러리)과 기획전(가일 미술관)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전시할 기회가 주어져서 기뻤습니다. 계속해서 한국과 호주 작가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고, 이렇게 각국 예술계가 앞으로 알아갈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 Natural Connection, oil on linen, 152 x 152 cm, 2015 © Min-Woo Bang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10월에 열리는 골드 코스트 개인전으로 2015년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2016년에는 시드니 와그너 아트 갤러리(Wagner Art Gallery) 에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주 한인 1.5세인 방민우 작가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선화예고를 졸업하였다. 1991년 호주로 이민 가서 네셔널 아트스쿨을 졸업한 뒤시드니 미술대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에서 전통적인 화법을 접하고 뒤이어 호주에서 배운 자유로운 접근을 통하여 동양화 서양의 시선을 독특하게 접목하였다. 학사 시절부터 개인전과 단체전도 활발히 참여하였다. 추상화와 사실화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그의 작품은 호주에서 이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교민들 사이에서 알려진 인물이다. 2010년에는 한인 화가 최초로 호주의 최고 풍경화 대전인 윈 프라이즈(Wynne Prize)에 입선하였다. 그 외에도 2013년 킹스스쿨 미술상, 뉴사우스 웨일 의회 플레인 에어 미술상, 알바니 미술상, 골드코스트 미술상 등에 입선 등이 그를 설명하는 타이틀이다. 현재 호주 시드니, 퍼스, 골드 코스트, 호주 전역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이며 크로이든 미술학원 원장으로 호주및 한국 학생들을 15년 넘게 가르치고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 갤러리 이마주에서 ‘불확실한 천국’(Uncertain Paradise) 이란 주제로, 가일 미술관에서는 한국과 호주 각국의 대표 작가들의 현대미술전을 기획하고 참여하였다. 방민우 작가의 더 많은 소식은 아래 소통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Instagram: @min_woo_bang  Facebook : /bangartist  Web: www.minwoobang.com   

   
▲ 올해 6월 호주 퍼스(Perth)에서 열린 작가의 개인전 전경 © Min-Woo Bang

 

   
 

디아티스트매거진 칼럼니스트 박인선은 현재 호주에서 생활하며 독자적으로 작품활동 중이다. 동시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칼럼을 쓰게되었다. 소통채널: Blog ,  Facebook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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