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 여름에도 새로운 사랑을 찾는 것을 귀찮아 하지 않는다. 인연은 언제 찾아올 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기회에 언제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좋은 차, 좋은 시계를 차고 멋진 옷을 입고 있는 게 전부는 아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건 아주 단순한 계기에 시작하기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깔끔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

 특히 남성에게는 자신을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거창한 것이 아닌 체취에서부터 옷을 입는 습관까지, 단순하지만 첫 인상을 가볍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 여름 밤, 가장 매력적인 남자가 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출처 : love2lux.com Tom Ford

  우선 첫 번째는 체취, 자신의 향을 관리하는 법을 잘 알아야 한다. 단순히 향수를 뿌리는 게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이 내용을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우리가 샤워를 하면서도 은연 중 씻지 않는 곳이 있는데 귀 뒤나, 귀에 쳇바퀴 그리고 등 부분이다. 귀는 사람과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질 때 꽤 많은 체취를 맡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얼마나 청결히 하느냐가 중요하다. 샤워를 할 때마다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신경 써서 닦아주어야 한다. 또한 등은 뒷모습이 상대방에게 가까워졌을 때, 땀냄새가 풍길 수 있는 부분이다. 손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물만 흘려 보내기에는 피지 분비가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부분이다. 다이소 같은 저렴한 용품을 파는 매장에 가면 천원 이 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샤워할 때, 1분의 투자로 꽤 큰 결과를 얻게 될 터이니 잊지 말기를 바란다.

출처 : chronollection.kr

 두 번째는 항상 깔끔한 옷차림이다. 구겨진 셔츠, 면팬츠, 수트 팬츠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디자인이 링클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것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항상 매끈하게 다림질한 깔끔한 옷을 입어야 한다. 다림질을 못한다면 배울 것이고 다림질을 귀찮아 해선 안된다. 셔츠 하나에 3~5분이면 충분하다. 자신의 외관을 꾸미는데 이 정도 시간도 투자하지 못할 사람이라면 차라리 옷을 안 입는 게 좋겠다. 투자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되니 말이다.

 화이트 셔츠는 한번 입고 난 후에는 꼭 세탁해야 한다. 방금 목욕탕에서 세신을 받고 입은 화이트 셔츠라도 목 부분과 소매 안쪽 부분은 분명 오염되기 마련이다. 한번 입고 세탁하기 아깝다는 생각 하지 말고 얼른 세탁기에 넣고 다음 셔츠를 꺼내자. 말끔한 셔츠는 당신의 주름살마저 근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세 번째는 손톱, 발톱, 콧털, 그리고 각질 관리이다. 간단하지만 귀찮은 것, 그게 이런 부분들이 아닐까 싶다. 여성들은 네일 캐어를 꾸준히 받고 ( 물론 모든 여성은 아니지만 ) 각질 관리에 열심이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 가끔 깎아주고 목욕탕에서 세신을 받는 게 전부이다. 그런데 이런 부분이 여성이 남성에게 실망하거나 깔끔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1~2주에 한번씩 손톱, 발톱을 깎고 콧털을 샤워하기 전에 점검하고 깎아주고 각질은 샤워할 때, 관리 제품으로 없애주면 된다. 누누이 말하지만 귀찮은 것뿐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몇 분의 투자로 큰 인상을 남길 수 있기에 ( 은근히 이런 부분에 신경 쓰는 남자가 덜하다. 이와 반대로 이 부분에 여자들은 신경을 많이 쓴다. ) 비싼 시계보다 깔끔한 팔꿈치가 더 나을 수 있다.

 이성에게 잘 보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얼마나 깔끔해 보이냐는 것이다. 화려한 멋은 라포 엘칸에게 맡겨두고 우선 깔끔하게 스스로를 관리하고 옷을 입는 방법을 습관 들여야 한다. 습관이라는 것은 얼마 되지 않아 온전히 내 것이 될 것이기에, 어떤 여성이라도 좋아할만한 습관은 평생 기억해두고 몸에 베길 바란다.